본문 바로가기

TV 리뷰/첫방송만 리뷰

(2)
드라마 앨리스 첫방송 리뷰 “신파를 품은 SF! 시도는 좋지만….” 드라마 앨리스 첫방송 리뷰 “신파를 품은 SF! 시도는 좋지만, 올드함도 가득한 드라마!" 드라마 앨리스가 드디어 첫 베일을 벗었습니다. ‘김희선X주원’ 조합이 드라마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주었는데요. 막상 첫방을 본 느낌은 뭐랄까요… 표피는 SF를 입었지만,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주 메인 스토리는 다소 올드하다는 느낌을 주어서 아쉬움이 살짝 있더군요. 드라마 앨리스는 어떤 특별한 비밀을 간직한 엄마와 그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서 시간여행자의 실체를 추적해 나간다는 한 남자의 이야기인데요.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모성애’에 대해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문제는 그것을 풀어가는 방식이 독창적이진 못했던 거 같아요. 군데군데 어디서 본 듯한 설정이나 장면들이 나와서 조금은 지루..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보는 리얼한 가족 감성 드라마 오랜만에 만나보는 리얼한 가족 감성 드라마 한평생 전업주부로 살아 온 엄마 진숙(원미경 분)이 자식들을 모아 놓고 폭탄선언을 한다. 나 너희 아빠랑 이혼할 거라고. 자식들은 충격 보다는 냉철한 현실로 엄마를 자극한다. 재산분할은? 한평생 일도 안해 본 엄마가 혼자서 살 수 있을 것 같애? 자식들의 비수 꽂히는 멘트들에 엄마는 “니네가 날 알아?” 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뛰쳐 나간다. 첫째딸 은주(추자현 분)는 전직 변리사로 현재는 주부다. 남편은 의사인데 둘 사이 애는 없는 딩크족이다. 자식이 있어야 부부가 정이라고 붙이고 산다고 어서 애를 가지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싫어하는 은주. 실은 남편과 데면데면하다. 확실하진 않지만 그녀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일하는 잘생기고 어린 바리스타와 묘한 썸을 타고 있는 중..